KT&G는 '릴'과 전용담배 '핏'을 모든 도시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전국 유통망을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과 전용담배 핏의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릴과 핏은 지난해 11월 서울에 처음 출시됐다.
KT&G는 그 뒤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등 주요 도시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5월에는 전국 64개 도시로 판매처를 늘려 모두 1만7349곳에서 릴과 핏을 판매했다.
판매 지역을 주요 도시로 확대한 뒤에도 중소 도시에서 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KT&G는 27일부터 경기 평택과 안성, 충남 논산 등을 비롯한 전국 98개 시와 군, 1920개 판매처에서 추가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KT&G는 릴과 핏을 처음 선보인 지 7개월 만에 전국 162개 도시, 1만9269개소에서 판매하며 전국적 유통망을 구축했다.
릴은 23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60만 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과 핏의 지역 출시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끊이지 않아 출시 7개월여 만에 전국 모든 도시에서 판매하게 됐다"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만족도 높은 사후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