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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다음카카오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에 뒤져 고심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1-19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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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는다.

다음카카오는 동영상 서비스에서 유튜브와 네이버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비중이 늘어나는 모바일 동영상 분야를 공략해 열세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에 뒤져 고심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19일 “모바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선보이려 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서비스가 기존의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 TV팟과 별도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국내에서 37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과 연동해 이용자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음은 기존 ‘다음 TV팟’의 콘텐츠도 강화해 나가려 한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스마트미디어랩과 계약을 맺고 네이버와 함께 TV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랩은 SBS MBC 등 지상파를 비롯한 7개 방송사의 연합체다. 구글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들 방송사의 콘텐츠 제공을 중단했다.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것은 다음TV팟만으로 동영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다음TV팟은 지난해 12월 월별 순방문자수에서 처음으로 네이버의 TV캐스트에게 밀렸다.

또 지난해 순방문자가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TV캐스트는 같은 기간 52.4%가 늘었으며 유튜브도 1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에 집중해 동영상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8년 세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2013년보다 14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동영상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53%에서 2018년 6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가들은 특히 5세대(5G)통신이 상용화되고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 모바일 동영상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동영상을 소비하는 방식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어 이를 겨냥해 새로운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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