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사옥 홍보관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코스닥 신규상장기념식을 열었다.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코스닥 상장 첫 날 화려한 하루를 보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주가는 26일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9천 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23.33%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6500원이다.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70.77%가 오른 채 장을 마감한 것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2013년 5월 한국 이원의료재단 산하 생명과학연구소와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애그노믹스가 합작해 인천 송도에 세운 설립한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녹십자지놈,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와 함께 국내 5대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업체로 꼽힌다.
세계 최대 유전자 분석기업인 일루미나가 주도하는 글로벌 ‘1천만 명 유전체 데이터 확보 프로젝트’에 아시아 유일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철옥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이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지분 10.31%,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이 5.57%를 보유하고 있고 이민섭 다이애그노믹스 대표가 5.07%, 다이애그노믹스가 6.50%를 들고 있다.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도 지분 8.31%를 소유하고 있고 김준일 락앤락 회장도 지분 5.38%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해 매출 32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20억, 영업손실 10억 원을 봤다. 적자기업이지만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