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종학 "대기업도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면 지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6-21 19:0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는 대기업도 지원한다.

홍 장관은 21일 오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개방형 혁신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경제 패러다임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실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8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종학</a> "대기업도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면 지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대기업도 중소기업이 크는 데 기여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작은 기업들이 품질 좋은 부품을 공급해 큰 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큰 기업들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작은 기업이 크는 데 기여하는 혁신 생태계가 작동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모습이 아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지 않으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계열사나 하도급 기업 이외 기업들과 거래하지 않는 대기업의 폐쇄형 혁신모델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모델이라고 봤다.

홍 장관은 “전 세계에서 아마존과 구글, 텐센트 등 기업들이 나오는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혁신기업이 나오지 않았다”며 “미국의 5대 IT기업들이 5년 동안 4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인수해 성장했지만 한국 대기업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가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대기업의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상생 혁신하는 '개방형 혁신'을 대폭 활성화해야 한다”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는 대기업 등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계획한 개방형 혁신 지원책도 설명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이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벤처펀드를 조성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매칭해 투자할 것”이라며 “대기업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칭해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도 개방형 혁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더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요구하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계의 요구에 즉시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