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스타일난다' 인수를 마무리했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를 인수하기 위한 승인을 받고 인수절차를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 로레알이 '스타일난다' 인수를 마무리했다. |
로레알은 기존의 독창성을 이어가기 위해 난다의 의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를 기존 4개 사업부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로레알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를 △백화점사업부 △시판사업부 △병원약국사업부 △헤어살롱사업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난다의 신임 대표에는 신지은 제너럴매니저가 21일자로 선임됐다. 난다 설립자 김소희 전 대표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E)로 남는다.
신지은 대표는 14년 전 로레알코리아에 입사해 한국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직책을 지냈다.
최근에는 로레알의 중요한 전략적 신흥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시판사업부문 제너럴매니저로 근무했다.
난다는 2004년 의류사업으로 시작해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3CE가 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스타일난다와 3CE는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