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투어가 오사카 지진으로 받을 해외여행 실적 타격 거의 없을 듯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6-19 13:5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가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단거리 여행 수요를 유치하는 데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하나투어는 최근 일본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오사카 지진이 일본 관광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본에 오사카 대신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오사카 지진의 영향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가 오사카 지진으로 받을 해외여행 실적 타격 거의 없을 듯
▲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6월18일 7시58분 경 일본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에서 진도 5.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지난해 하나투어 해외패키지 이용자의 35%가 일본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일본 관광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의 수는 714만 명으로 최대치를 보였다.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여행지로 지진 발생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오사카 외에도 한국인들이 대안으로 선택할 여행지가 많아 하나투어가 일본 여행 수요를 유치하는 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손 연구원이 본 것이다.  

최근 중국과 관계가 개선된 점도 하나투어가 단거리 여행 수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최근 중국으로 출국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여행 특성이 조금 다르지만 단거리 여행지로 중국이 일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투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055억 원, 영업이익 6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는 것이다.

18일 하나투어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5일 9만7200원보다 6천 원 떨어진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엔원화환율이 크게 하락한 만큼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며 “오사카에서 6월18일 진도 5.9 규모의 지진이 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지현
장난하나
같은날짜에 인기많은곳은 자리도없고 비슷한수준으론 대체할만한여행지도없는마당에 직원들은 예정대로 예약자들 어제오늘 오사카여행가셨고 일정대로움직이고있다며 줄줄이예약취소하고있다는 신문기사들과는반대로 괜찮다고만 안일하게응대하는데
손해안봐서좋겠네요
   (2018-06-20 09: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