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에 태양광발전 설비와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 도입을 확대한다.
GS리테일은 4월 제주도 지역의 GS25 편의점 두 점포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에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2022년까지 한 해 동안 100억 원, 5년 동안 모두 500억 원의 전기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15년 GS25 편의점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설치하고 현재 4700개 점포로 설치를 확대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은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것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점포마다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을 7%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계약 전력을 낮추는 효과까지 고려하면 한 해 동안 한 점포에서 약 13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GS리테일은 2022년까지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을 모든 GS25 편의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