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조양호 아내 이명희 구속영장 청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18 19:4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무부 산하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 전 이사장과 관련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조양호 아내 이명희 구속영장 청구
▲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이 전 이사장은 4일 '갑횡포 폭행'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2주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전 이사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민특수조사대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시켜 허위의 연수생 비자를 발급받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이사장이 대한항공을 동원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이사장은 대한항공에 아무런 공식 직함이 없다.

이 전 이사장은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한항공을 통해 가사도우미를 불법 초청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의 영장실질심사는 20일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연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시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교보증권 "에이피알 해외 성장세 지속, 글로벌 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염려"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