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대영, 삼성중공업 4년만에 파업 위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1-15 16:1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1년 파업에 이어 4년 만에 파업위기에 처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파업의 상황까지 몰린 데 대해 박대영 사장의 책임론도 나온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4년만에 파업 위기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14일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86.6%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자협의회는 7일 동안 조정기간을 거친 뒤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협의회는 부분파업이 아닌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했다. 목표달성격려금과 이익배분성과금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삼성중공업은 10여년 동안 고정적으로 200%를 지급하던 목표달성격려금을 그룹방침에 따라 생산성목표인센티브로 변경하고 지난해 지급액을 절반으로 삭감했다. 이익배분성과금도 200~300% 씩 지급하던 것에서 79%로 삭감했다.

노동자협의회는 노사합의없이 그룹의 입김에 따라 상여금이 변동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협의회는 9일 서울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중공업에 간섭하지 말 것”이라며 상여금 정상화를 요구했다.

삼성중공업은 “성과급은 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것”이라며 노동자협의회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임단협 협상과정에서 박대영 사장이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며 박 사장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상경집회에 참석한 노동자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임금 재협상 기간에 박 사장이 어떻게 나왔는지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며 “박 사장이 노사화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노동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노사화합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찬진표 '강한 금감원' 1년 소비자보호 강드라이브, 레버리지 후폭풍은 과제
정의선에게 코딩 강의한 현대오토에버 류석문, 소프트웨어 강화와 노사관계 정립 과제 떠안아
이마트 이익은 트레이더스가 견인, 한채양 할인점 매출 반등으로 통합경영 성과 낼까
롯데건설 조 단위 베트남 프로젝트 오랜 기다림 끝 기지개, 오일근 해외확장 '신중론'은..
엔비디아 '파인만' AI 반도체 양산 서두르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경쟁에도 변수
미국 완성차 '빅3' 북미무역협정 갱신 앞두고 로비 박차, "현대차 토요타보다 관세 불..
SK쉴더스 자회사 캡스텍 매각하고 AI 보안 강화, 민기식 'AI 해커 시대' 체질 개선
레노버 매출 급증 비결로 '중국 메모리반도체' 지목, 한국과 미국 공급망 의존에 회의론..
GS리테일 신사업에 수천억 쏟던 과거와 결별, 허서홍 '허연수 방식 확장' 대신 유통에..
영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제치고 1위, OTT '이런 엿같은 사랑' 1위 등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