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2분기 '깜짝실적' 가능, 경유 수익성 좋고 화학사업도 호조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18 11:5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낼 수도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8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에 정제유 수익성이 좋아지고 재고 관련 손익이 늘어나는 등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 많다”며 ”에쓰오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 2분기 '깜짝실적' 가능, 경유 수익성 좋고 화학사업도 호조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경유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2분기 실적에 크게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에쓰오일은 2017년 기준은 전체 매출 가운데 78.6%를 정제부문에서 거뒀다. 경유 매출은 전체 매출의 29.2%다.

국제유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재고자산의 평가가치가 오르는 점도 에쓰오일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이다.

재고자산 평가를 놓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에쓰오일은 석유사업부문에서 2분기에 영업이익 3032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2분기에는 석유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 849억 원을 봤다.

2분기에 화학사업부문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벤젠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가 줄었지만 폴리자일렌(PX)과 프로필렌의 스프레드는 1분기보다 늘었다”며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화학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5.0% 늘어난 837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451억 원, 영업이익 49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32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