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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외신 비판 이어져, "동맹 약화 단정하기 이르다" 관측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8160150_5195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 및 싱크탱크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이 약화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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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하며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대미투자 국방비 확대와 관련해 한국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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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무모하고 실익도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또한 한미 동맹이 약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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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 군사훈련 축소로 동맹국인 한국을 홀대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 전략이 아닌 외교 협상카드에 가깝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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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한국이 미국과 이란 전쟁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점 등을 군사훈련 축소의 배경으로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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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정치인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판적 의견을 내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동맹국이 아닌 적국을 배려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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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는 “동맹국을 모욕하는 행위에 가까운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결국 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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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국방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키우면서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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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전문지 더힐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트럼프 정부에 실익을 안겨줄 가능성은 낮다는 외교 및 안보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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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친구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미국과 관계 개선으로 외교적 성과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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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에도 북한과 협상 진전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려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지적도 제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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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연구소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익과 한미 동맹, 대북 억지력에 모두 손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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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 개선보다 한국 정부를 압박해 군사 비용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했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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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외신 비판 이어져, "동맹 약화 단정하기 이르다" 관측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8160413_12267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8월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장병 및 군용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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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에 따르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내 미군 주둔에 장기간 회의감을 품었던 만큼 한미 연합훈련 축소도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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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한국의 역할에 불만을 품은 데 따른 충동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기만은 어렵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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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디펜스프라이어리티스도 한미 군사훈련 축소가 전략적으로 현명한 조치에 해당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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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사 자원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지나치게 많은 역량이 투입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반영됐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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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약 495조 원) 상당의 대미 투자 이행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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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일본과 비교해 다소 부진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협상카드로 삼았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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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를 근본적으로 약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기는 아직 지나치게 이르다는 시각도 고개를 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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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한미 군사훈련 축소와 유사한 조치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범위도 더 넓어진다면 결국 제2차 세계대전 이래로 이어진 한미 동맹이 해체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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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조치 하나만으로 미국이 동맹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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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에 따르면 싱크탱크 카토연구소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한미 동맹의 붕괴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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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2025년 10월 정상회담 뒤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한 기술 이전에 합의하는 등 대체로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왔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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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연구소는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분명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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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한국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꾸준한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 발언에 그칠지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