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월2일부터 6월14일까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시가총액 상위종목.<한국거래소> |
올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지주, LG생활건강 등 상장사 100곳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213곳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한 882곳 가운데 100곳(11.33%), 코스닥에 상장한 1216곳 가운데 213곳(17.52%)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2일부터 6월1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다. 올해 새로 상장됐거나 매매거래정지된 기업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코스피 상장사 100곳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8.89%, 코스닥 상장사 213곳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3.82%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서는 화학 관련 기업(18곳)이 가장 많고 그 뒤로 의약품(17곳), 금융업(16곳)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기타서비스(23곳)와 반도체(22곳), 제약(22곳) 등의 업종이 사상 최고가를 가장 많이 썼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코스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7위)와 KB금융지주(9위), LG생활건강(12위), SK(19위), 하나금융지주(25위) 등이 각각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위)와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CJE&M(7위), 셀트리온제약(8위) 등이 각각 신고가를 썼다.
올해 1월2일과 비교해 주가가 오른 종목 수(14일 종가 기준)는 코스피 상장사 500곳(56.05%), 코스닥 상장사 721곳(56.59%)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