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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화장품사업에서 '셀트리온 성공신화' 재현 위해 공격적 투자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6-17 03: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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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통해 화장품사업에서도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 회장은 ‘바이오 문외한’이었지만 바이오사업에 도전해 셀트리온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화장품 문외한’이었던 서 회장이 바이오분야에서처럼 성공을 거둔다면 셀트리온그룹의 사업영토를 크게 넓힐 수 있다.

김태희 장동건 이동국 내세우며 브랜드별로 공격적 투자

17일 셀트리온스킨큐어에 따르면 셀트리온스킨큐어 화장품 브랜드는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셀큐어’과 남성 화장품 ‘디어서’, 패밀리 화장품 브랜드 ‘포피네’, BB크림 브랜드 ‘한스킨’, 다이소 전용 브랜드 ‘위드파카’ 등 5가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4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화장품사업에서 '셀트리온 성공신화' 재현 위해 공격적 투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큐어가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2015년 말 출범과 동시에 톱스타 김태희씨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김태희씨는 딸 출산 이후 첫 공식행사로 올해 3월 열린 셀트리온스킨큐어 홍보행사 ‘셀큐어 리더스 데이’를 찾는 등 셀트리온 화장품 홍보모델로서 꾸준하게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남성 프리미엄화장품 브랜드 디어서 역시 2016년 7월 톱스타 장동건씨와 5년 홍보모델 계약을 맺었다.

패밀리 화장품 브랜드 포피네는 자외선 차단제 ‘데일리 선스틱’이 지난해 80만 개가 넘게 팔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올해 3월 축구선수 이동국씨 가족을 데일리 선스틱 모델로 섭외하고 신제품을 내놓는 등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스킨 역시 2015년 출시한 비비쿠션 제품이 30만 개 이상 팔렸으며 컨실러 제품 역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한스킨은 최근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픽스앤락메이크업픽서’도 선보였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해 12월 다이소 최초의 전용 화장품 브랜드 ‘위드피카’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에도 나섰다. 위드피카는 색조제품 14종과 기초제품 11종 등 총 25종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유통망 확보에도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방문판매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대리점 모집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 대리점은 현재 70개가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초기 매장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경쟁사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임대료, 인테리어, 강사비, 판매사원 교육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스킨큐어도 상장할까

서 회장은 그가 비전문 분야였던 바이오시밀러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화장품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서 회장은 2000년 세운 의약품 유통회사 셀트리온지에스씨를 통해 2013년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기업 한스킨을 286억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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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씨가 3월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셀트리온스킨큐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셀큐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한스킨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바꾸었고 셀트리온지에스씨와 2016년 9월 합병했다. 서 회장은 합병을 앞두고 “화장품 사업에 1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이 화장품사업에 의지를 보이는 것은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시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코스메슈티컬 세계시장 규모는 약 50조 원으로 추산된다. 2016년보다 약 8.5% 성장한 것으로 전체 화장품시장의 성장 속도보다도 약 25%가량 빠른 성장세다.

국내 코스메슈티컬시장은 아직 태동기로 여겨진다.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슈티컬시장은 약 5천억 원 규모로 전체 화장품시장에서 약 3% 점유에 불과하지만 연 평균 성장률이 15~20%에 이른다.

이를 놓고 바이오시밀러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했을 2000년 초반 서 회장이 바이오시밀러사업에 뛰어들었던 모습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서 회장이 셀트리온스킨큐어에 ‘통 큰’ 투자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유통망 확보를 위해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앤씨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 지분 2.14%(262만 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4%(193만 주)를 들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이 지분을 활용해 유통망 확보 등에 거액을 투자한다면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단숨에 도약을 할 수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가 흑자를 낸다면 증시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서정진 회장은 그동안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사들을 증시에 우회상장하거나 직접 상장하면서 ‘셀트리온그룹’을 일궈왔다.

서정진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스킨큐어 지분 69.66%를 들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상장된다면 서정진 회장이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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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예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우리나라 유명인은 대동하는 공격적인 마?팅으로 화장품 출시가된다하니 축하 합니다.
상장은 언제쯤이 될지도 궁금하네요??? (www.newbs@naver.com)
   (2018-06-18 19: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