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외유성 출장' 김기식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6-15 18:1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ㄷ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9시부터 김 전 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외유성 출장' 김기식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검찰이 김 전 원장의 외유성 출장과 관련된 수사를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이다.

김 전 원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돈으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 동안 미국 워싱턴과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다녀왔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해외출장을 다녀오게 된 시기와 횟수, 배경과 함께 김 전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시민단체 ‘정의로운시민행동’은 4월10일 김 원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및 형법의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검찰은 4월13일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와 서울사무소, 우리은행,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5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내부 문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직원과 우리은행 직원 등 피감기관 관계자들 및 김 전 원장의 비서도 불러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