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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도 실적 좋아, 3분기는 D램 호조 장담 어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15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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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인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D램으로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분기도 실적 좋아, 3분기는 D램 호조 장담 어려워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가 1분기 설비 투자의 성과로 2분기 D램 출하량을 크게 늘렸다"이라며 "D램 수요 강세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D램 평균가격 상승세는 서버용 D램 수요 증가가 주도하며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출하량을 확대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4220억 원, 영업이익 5조537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27% 늘어나는 것이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달리 올해 초부터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 효과로 악영향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2분기 들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D램 가격 상승세가 3분기부터 크게 꺾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으로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세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며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당분간 계속 이어지며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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