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6·12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72.3%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3%로 1주일 전보다 0.6%포인트 내렸다. 의견유보는 6.4%였다.
리얼미터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소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서울, 50대와 30대, 20대,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과 호남, 40대, 중도층에서는 떨어졌다.
다만 지난주 후반인 7일과 8일로 기간을 한정하면 부산경남울산과 서울,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보였고 대구경북과 충청권, 호남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현충일(6일)을 제외하고 나흘 동안 전국 성인유권자 3만65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