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KTX 해고승무원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는 문제해결 약속 지켜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08 16:4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X 해고승무원 "국토교통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는 문제해결 약속 지켜야"
▲ 한국고속철도(KTX) 해고승무원들이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에 응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고속철도(KTX) 해고승무원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한국고속철도(KTX) 해고승무원들과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17년) 외롭게 투쟁하고 있을 때 김현미 장관이 갑자기 찾아와 KTX 해고승무원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뒤로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며 "해고승무원들이 언제쯤 정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장관은 2017년 12월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KTX 해고 여승무원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해고승무원들을 위로했다.

대책위원회 등은 "대통령도 약속했고 장관도 해결의지를 보였고 새 사장도 해결하겠다 하는데 왜 아직 해결되지 않는 것인가"라며 "복직하는 그날까지 계속 천막농성을 하며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TX 승무원들은 2006년 3월1일부터 코레일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코레일은 KTX승무원들 가운데 자회사로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2006년 5월21일 정리해고했다.

해고승무원들은 2008년 10월1일 코레일을 상대로 근로자지위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과 2심 법원은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적 사용자라고 판결했지만 2015년 대법원은 이 판결을 파기하고 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