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6-08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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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신차 효과 덕에 5월 수입차 판매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월 국내에서 새 티구안 156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기록을 갱신했다고 8일 밝혔다.
▲ 폭스바겐 '티구안'.
5월1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면서 단 보름 만에 기존 역대 최고 월간 판매기록인 1228대를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폭스바겐은 새 티구안 판매 호조 덕에 5월 국내에서 모두 21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판매량은 809대로 판매 순위는 9위에 그쳤다.
새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플랫폼인 MQB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지면서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사양을 개선하면서 상품성이 높아진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에 4가지 세부 모델로 출시되면서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4가지 세부 모델 가운데 한국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77%를 차지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새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천 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라며 “새 티구안에 변치 않은 믿음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젤 게이트로 국내 영업이 중단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도 신차 효과 덕에 영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A6 신차 효과 덕에 4월 국내에서 2165대를 팔며 수입차 판매 순위 3위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5월도 1210대를 팔며 5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