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파워넷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 양승환 파워넷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전력변환장치(SMPS) 전문업체인 파워넷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약세를 보였다.
7일 파워넷은 시초가(1만100원)보다 23.27% 내린 77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6500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파워넷은 1988년 12월 일산전자로 설립해 1994년 법인회사로 전환했다. 1996년 서울지점을 설립하며 전력변환장치(SMPS)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선양과 칭다오에 생산법인을 두고 LCD 모니터와 TV용 전원공급장치에 사용되는 전력변환장치(SMPS)를 주로 제조한다.
파워넷은 삼성전자, 코웨이, 한화테크윈, 대덕GDS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프린터분야에서 HP와 신도(Sindoh)로부터 신규 수주에 성공해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파워넷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1144.31대 1,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590.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파워넷은 지난해 매출 1226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