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파인애비뉴에서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DEPS’ 입학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전문가를 키우는 공동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박영배 신한카드 지원그룹 부사장과 김영민 신한퓨처스랩 팀장을 비롯한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DEPS’ 과정 입학식을 열었다.
‘DEPS(Digital Education Program for Specialist)’는 창의적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한카드 디지털 인력과 스타트업의 영역별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공동 학습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2017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외부 인력 영입과 체계적 내부 인력 양성을 통해 2020년까지 디지털 인력을 전체 인력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D-ROOT’라는 인증제도를 만들어 디지털 인재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DEPS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DEPS에는 스타트업의 영역별 전문가들이 강사이자 멘토, 팀원으로 신한카드 디지털 인재들과 함께 참여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페이민트(지불결제), 로플렛(빅데이터), 머니브레인(인공지능), 코드와이즈(블록체인), 비주얼캠프(시선추적), 아웃스탠딩(디지털마케팅) 등이다.
대부분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 선발돼 육성 과정을 거친 스타트업들로 신한카드의 디지털 신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곳들이다.
교육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물은 공유행사인 ‘신한퓨처톤’을 통해 신한카드의 모든 직원들에게 공유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내부 직원들의 디지털 교육을 벗어나 금융회사와 스타트업 직원 모두가 함께 학습하고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신한퓨처스랩 사무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