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증권선물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가릴 첫 회의 열어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07 07: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을 가릴 증권선물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린다.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의 최종 결정을 내릴 정례회의를 연다.
 
증권선물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가릴 첫 회의 열어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5월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감리위원회에 소명을 위해 금융위로 출석하던 가운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회의는 먼저 증선위가 금감위로부터 안건 보고를 받은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융감독원이 맞서는 대심제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감사한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이 주장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직전인 2015년 회계장부를 작성할 때 국제회계기준의 준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로오직스는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회계처리 방식을 바꿨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는 2900억 원에서 4조8천억 원으로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 회계기준을 변경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금감원은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없는 것을 알고도 고의로 회계기준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

증선위는 감리위원회 심의 결과를 참고해 산업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동안 감리위원회가 세 차례나 열렸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감리위원들의 의견이 증선위로 전달됐다. 증선위는 금융위원회 고위간부 2명과 민간 전문가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