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대표(왼쪽)와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이 1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파인애비뉴에서 신한카드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빅데이터 기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협력해 상업용 부동산 분석 서비스사업을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1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및 컨설팅사업 협력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14년부터 한국 상업용 부동산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펼쳐온 종합부동산 서비스회사다. 주요 대형 상업시설 전략 수립을 위해 상권 분석, 소비유동인구 분석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역량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두 회사가 공동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 신한카드의 카드 데이터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접목한 상권 분석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주요 부동산 운영사와 유통사, 대형 중개인 등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형 상업시설의 개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건물면적, 거래가격 등의 부동산 정보와 부동산이 위치한 인근의 상권 및 소비 특성 등을 상권 분석 플랫폼에서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카드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고객사에게 효과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상용업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상호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쇼핑몰과 백화점, 오피스 등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을 기획하고 실행, 운영하는 모든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소비 특성, 상업시설 구현 효과성 등을 검증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