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신설법인에 지분투자 검토"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6-01 12:5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광주시 주도로 설립을 추진 중인 자동차 법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의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에 참여할지를 검토하기 위해 5월31일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신설법인에 지분투자 검토"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하지만 현대차는 투자를 하더라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투자가 확정돼도 신설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비지배 지분으로 일정 지분만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경제성 갖춘 신규 차종’의 생산을 위탁하고 공급받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투자 여부는 광주시나 다른 투자자들과 사업 타당성 등 제반 사항을 면밀히 협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1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 공장과 부품회사 등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획을 2016년에 밝혔다.  

이에 올해 2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 결의 등을 통해 4천만 원 대의 적정임금을 지급하는 경쟁력 있는 완성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투자자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투자비 보조금 최대 10% 지급,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 동안 75% 감면, 교육 문화 주거의료 복지지원 등 대규모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