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모든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가 1일부터 전국에 있는 117개 점포에서 영업 종료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밤 11시로 바꾼다. 이제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 롯데마트가 전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 |
단 서울역점(자정 폐점)과 빅마켓 5개점(오후 10시 폐점)의 영업 종료시간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롯데마트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자정까지 근무하는 인원 가운데 10%가량을 피크 시간대인 오후 2∼5시로 전환해 상품 보충과 계산대 운영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에서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3시 이후 매출 비중은 1.5%로 가장 낮으며 오후 2~5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품 보충 진열, 계산대 인력 추가 운영 등을 통해 이 시간대에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롯데마트 직원은 출퇴근시간 조정은 있으나 근로시간은 영업시간 단축 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마트도 1월부터 이마트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