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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 뛰어든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 8월 결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6-01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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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T-X) 사업자가 늦어도 8월까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헤더윌슨 미국 공군장관이 5월29일 고등훈련기 교체사업과 관련해 여름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미국 공군은 휴이 헬리콥터(UH-1N) 교체 사업자 선정을 가을로 미루고 고등훈련기 사업자 선정을 8월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뛰어든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 8월 결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A.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430대의 T-38 전투기를 T-X 항공기 350대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국방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Defense News)는 헤더윌슨 장관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관련 제안서를 모두 받았고 현재 평가 단계에 있어 여름까지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T-X 350대 개발·양산사업 규모는 16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은 T-50A를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고 보잉-사브 컨소시엄은 BTX-1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M-346 모델을 개량한 T-100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2022년까지 체계 개발을 진행한 뒤 2022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계 개발 예산은 8억 달러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은 이미 100여 대 이상의 T-50 제작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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