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계룡건설산업은 서울 보문2구역 등 정부기관 발주 공사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사업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계룡건설산업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계룡건설산업 주가는 5월31일 3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 연구원은 “계룡건설산업은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중심으로 도급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2018년 안으로 2조 원 이상의 건설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룡건설산업은 5월 서울 보문2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주수한 것을 바탕으로 기존 대전·충청남도권역 중심의 사업에서 경기도권역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 연구원은 “계룡건설산업은 건축과 토목부문에서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건축과 토목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018년 1분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높아져 생산성 향상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계룡건설산업은 건축부문 영업이익률이 2017년 1.7%에서 2018년 1분기 2.5%로 높아졌다. 2018년 전체로는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분양부문에서 1분기 자체사업장 원가가 높아져 2017년 15%에서 영업이익률이 11.6%로 낮아졌다. 시흥 장현지구 분양이 하반기부터 매출로 반영돼 영업이익률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룡건설산업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26억 원, 영업이익 11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