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5-31 16:55:28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미약품이 비타민D를 강화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피로 회복, 병중 및 병후 비타민 공급, 눈과 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 한미약품의 종합영양제 나인나인정.
특히 나인나인은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 부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은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공간에서의 생활이 많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아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로 조사됐다. 적당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30ng/ml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 수입 종합영양제 등 제품은 나인나인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의 비타민D가 들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별도의 비타민D 제품을 구매해서 섭취해야 했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와 함께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도 함유됐다.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 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인나인에 함유된 영양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한 필수영양소"라며 "나인나인은 하루 한 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 부족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 조합의 종합영양제"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