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기업용 서비스조직 네이버웍스 분사 추진

심성철 기자 ssc@businesspost.co.kr 2015-01-09 16: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기업용 협업서비스 조직인 네이버웍스의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웍스는 300인 이하 기업이나 개인에게 이메일, 캘린더, 주소록, 웹오피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기업용 서비스조직 네이버웍스 분사 추진  
▲ 김상헌 네이버 대표
네이버는 네이버웍스 분사를 통해 기업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웍스의 분사가 결정되면 올해 상반기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네이버웍스의 조직 규모는 약 200명 정도다.

네이버웍스는 현재까지 약 5만 개의 기업과 단체가 사용하고 있다. 분사 이후 기업용 협업서비스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가 기업용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 개인 이용자용 서비스와 분리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모바일시장에서 더욱 빠른 의사결정과정을 갖춰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조직을 분할하고 신규법인을 설립해 왔다.

네이버는 2009년 5월 그룹의 영업 및 경영플랫폼과 인프라 부문이 분할된 신규법인 ‘NHN 비즈니스 플랫폼 주식회사’을 출범했다.

네이버는 2013년 3월 ‘라인’의 글로벌사업 강화를 위해 ‘라인플러스’를 설립했고 ‘밴드’를 분리해 ‘캠프모바일’을 설립했다. 그해 8월 게임부문을 NHN엔터테인먼트로 분리했다.

네이버는 최근 조직개편을 실시해 의사결정과정을 간소화했다. 최종의사결정조직이었던 본부제를 폐지하고 의사결정단계는 센터/그룹과 실/랩의 2단계로 축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팀제를 폐지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는 작고 빠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직을 따로 떼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사업의 확대와 효율성 개선에 좋지 않겠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