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부가매출 늘고 새 항공기 도입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28 14:0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초과수하물 등 부가매출 증가와 새 항공기 도입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제주항공은 올해 부가매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승객 1명당 단위가격이 올라 올해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 부가매출 늘고 새 항공기 도입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제주항공은 초과수하물이나 사전 좌석 구매, 옆좌석 구매, 기내식 구매,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을 통해 거둬들이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분기 부가매출 219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1분기보다 33.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부가매출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분기보다 0.24%포인트 커졌다.

부가매출은 80% 이상을 영업이익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부가매출이 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항공기 보유대수가 늘어나는 점도 제주항공이 올해 매출을 늘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34대에서 올해 39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에 따라 공급좌석 수가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새 항공기를 활용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항공기 운항을 늘릴 것”이라며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좌석 공급을 늘리는 만큼 항공 수요 유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제유가 상승은 올해 제주항공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항공 수요 유치가 증가하는 데 힘입어 유류할증료 부과 등을 통해 수익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58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0%, 영업이익은 4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