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새 아이폰에 D램 탑재량 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28 10:4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하반기 출시하는 새 아이폰에 D램 평균 탑재량을 늘리면서 전 세계 모바일 D램업황의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D램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혜가 예상된다.
 
애플 새 아이폰에 D램 탑재량 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 수준의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모바일 D램 수요는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애플이 내놓는 아이폰 신제품이 전 세계 D램업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평균 D램 탑재량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과 비교해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판매된 아이폰의 D램 전체 탑재량은 약 1억5천만 기가로 추정되는데 올해 4분기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모두 2억 기가의 D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화면이 대체로 커지고 인공지능 등 새 기능도 강화되면서 원활한 구동을 위해 대용량의 D램 탑재가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애플을 고성능 모바일 D램의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 듀얼카메라 등 신기술이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업체들의 D램 탑재량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도 "애플이 새 아이폰에 D램 탑재량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 임박했다"며 "올해 애플의 모바일 D램 수요는 지난해보다 최대 28.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