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엑스몰 살린 별마당도서관, 1년 만에 2100만 명 방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27 11:4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그룹이 ‘별마당도서관’으로 스타필드코엑스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5월 별마당도서관을 개관한 뒤 올해 5월25일까지 약 2050만 명이 스타필드코엑스몰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1주년이 되는 31일에는 방문객 수가 2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엑스몰 살린 별마당도서관, 1년 만에 2100만 명 방문
▲ 스타필드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 전경.

스타필드하남의 1년 방문객 수가 2500만 명임을 고려하면 문을 연 지 18년 차인 코엑스몰이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엑스몰의 부활에는 별마당도서관의 역할이 가장 컸다. 별마당도서관은 코엑스몰 중앙광장(센트럴프라자)에 13미터 높이의 대형서가 3개, 600여 종의 최신 잡지를 포함한 7만여 권이 서적을 갖춘 도서관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별마당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60억 원을 투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하는 인문학 경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이제는 ‘세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별마당도서관이 만들어진 뒤 코엑스몰에 입점한 매장의 방문고객이 2배까지 늘고 매출 증가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약 7% 정도 공실이 있던 코엑스몰은 신규 브랜드들의 입점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공실 ‘0’(제로)를 이어오고 있다.

6월에는 이마트의 역량을 집중한 신규 쇼핑몰 ‘삐에로쇼핑’을 코엑스몰에서 처음 선보이며 인기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도 문을 연다. 스타필드하남과 스타필드고양에서 인기가 많은 매장을 코엑스몰에도 적극 유치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코엑스몰의 첫 해는 별마당도서관 개관, 매장 개선 등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코엑스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타필드코엑스몰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