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국무장관, 강경화와 통화에서 "북한과 대화할 의지 있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5-25 17:0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 미국 측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해 나갈 분명한 의지가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는 25일 오전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등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경화</a>와 통화에서 "북한과 대화할 의지 있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의 배경 및 미국 측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미국 측은 북한과 지속적 대화를 이어갈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북미 사이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해 북한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긴밀한 관계로 협조해 나갈 뜻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데 아쉬움과 유감을 표시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계속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의지를 직접 표명하고 있는 만큼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통화 말미에 발표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 여전히 기대감을 표명하며 대화를 지속해 나갈 의지를 분명히 밝힌 점에 주목하면서 대화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김계관 부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이 돌연 회담을 취소한 것은 뜻밖의 일이고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