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의 판매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9.1% 높인 12만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4일 9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매출이 상승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는 트룩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매출 1284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9.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배 연구원은 “2018년 매출 역시 램시마와 트룩시마 매출 성장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램시마는 2018년에 565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늘어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램시마보다 빠르게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유방암 치료제)의 매출 성장 속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룩시마의 2018년 매출은 4973억 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5% 늘어나는 것이다. 2017년 하반기 출시된 허쥬마의 올해 매출은 2913억 원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