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24 1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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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M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뉴 M5’를 선보였다.
24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BMW M 익스피리언스 2018’을 열고 뉴 M5를 공개했다.
▲ BMW '뉴 M5'.
BMW 고성능 브랜드인 M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뉴 M5뿐만 아니라 뉴 M2, M3, M4 컴페티션 모델 등 다양한 M시리즈 차량을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 M5는 고급 비즈니스 세단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성을 융합한 차량으로 1984년 첫 선을 보인 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뉴 M5는 M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를 탑재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첨단 주행보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뉴 M5는 M xDrive를 탑재해 일상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과 뛰어난 트랙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M xDrive는 후륜구동, 사륜구동,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로 구성됐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뉴 M5는 처음 시동을 걸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이 켜진 상태에서 사륜구동 모드를 활성화한다.
사륜구동 모드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코너링 가속 시 뒷바퀴가 약간 미끄러지도록 설정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는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해 더욱 역동적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최신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최신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을 탑재한 8단 M스텝트로닉(M Steptronic) 변속기는 가볍고 빠른 기어 변경으로 민첩성을 제공하며 M xDrive 시스템과 결합해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 파워를 제어해준다.
이런 조합으로 뉴 M5는 역대 M5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로 거듭났다.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이피션트(Efficien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s Plus) 등 3가지 주행 모드 가운데 하나로 변경할 수 있으며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M1, M2 버튼을 눌러 미리 저장한 맞춤 주행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 설정에는 M xDrive, DSC, 엔진, 변속기, 댐퍼 조향 특성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력되는 M뷰 등이 포함된다.
기존 모델보다 약 70% 정도 크기가 커진 M모델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상황에 따른 정보를 운전자의 시야에 직접 투영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현대적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내비게이션 안내 및 기어변속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한다.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음은 주행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플랩 제어식 배기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M 사운드 컨트롤(M Sound Control) 버튼을 이용해 조용하고 부드럽게 조정할 수 있다.
뉴 M5는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차체부터 새롭게 디자인됐다.
앞 범퍼는 냉각 시스템과 브레이크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기존보다 더 크게 디자인되었으며 정교한 라인이 적용된 알루미늄 보닛과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M5 모델 최초로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디퓨저와 M 리어 스포일러, M 전용 트윈 테일파이프와 함께 사이드 미러와 에어브리더 또한 M 전용 제품이 탑재됐다.
뉴 M5는 역동적 주행 감각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M 전용 디지털 계기판은 현재 주행 중인 모드와 xDrive 시스템 설정 및 드라이브로직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가변 RPM 계기와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변속 표시등은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는 기존보다 약 70% 더 커진 M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뉴 M5는 5시리즈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운전석과 보조석에는 열선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좌석 깊이는 물론 등받이 너비를 공압식으로 조정해 측면 지지 기능을 강화했다.
운전석 시트에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M 다기능 시트는 더욱 두터운 양 측면 받침대를 갖추고 있으며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장착해 어깨 부위 지지 기능을 보강했다.
BWM그룹코리아는 뉴 M5 출시와 함께 전 세계에서 단 400대만 생산하는 뉴 M5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국내에 1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뉴 M5 퍼스트 에디션은 에디션 전용 프로즌 다크레드 메탈릭(Frozen Dark Red Metallic) 외장 색상과 풀 메리노 가죽이 적용됐으며 다양한 인디비주얼 옵션과 ‘M5 퍼스트 에디션 400대 중 하나(M5 First Edition 1/400)’라는 로고를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