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청문회하기도 전에 사과문부터 발표한 강병규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18 15:2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와 큰 아들의 2차례에 걸친 위장전입을 인정하고 공개사과했다. 위장전입 시기가 고위공직자로 근무할 때여서 주민등록을 관장하는 안행부 장관 후보로서 흠결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문회하기도 전에 사과문부터 발표한 강병규  
▲ 강병규 안행부 장관 후보
강 후보자는 18일 안행부 대변인실을 통해 설명자료를 내 "1997년과 2000년 장남의 중고교 취학을 위해 부득이 배우자와 장남의 주소를 학교 근처로 옮긴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1997년 8월 장남의 중학교 진학을 위해 배우자와 장남이 이촌동 한강맨션 지인의 집으로 전입신고를 했다"며 "목동에서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당시 재건축 중으로 1998년 2월 입주)로 이사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를 한 후에 주민등록을 하면 종전 주소인 목동의 중학교에 입학해 다니다가 전학을 가야 하는데 통학의 어려움, 공부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이사가 예정되어 있던 이촌동으로 미리 전입신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는 또 "2000년에는 장남이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학교 근처인 후암동으로 배우자와 장남의 주소를 일시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첫 번째 위장전입을 하던 시기는 강 후보가 경북 경산시 부시장을 지낸 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 파견중인 때였다. 두 번째는 행정자치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시절이다.

강 후보자는 "비록 자녀의 학업목적이기는 하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불찰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이찬열 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 후보자는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재직 기간인 2012년에 정치후원금을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하고 10만 원 한도인 세액공제와 소득공제를 받았다"며 "공무원에 준하는 연구원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는 기부대상이 어느 의원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최신기사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요구는 자본시장 질서 배치"
상장사 합병에 '공정가액'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앞둬, 일반주주 보호는 논의 중
개인정보위 KT 해킹사고 과징금 6월 결론 전망, 박윤영 최대 1천억 안팎 과징금 부담..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