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미국 유명 광고제 ‘뉴욕페스티벌’에서 13개 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일기획은 1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8개 등 모두 1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자체적으로 세운 뉴욕페스티벌 최다 수상기록(7개)을 깼다.
뉴욕페스티벌은 1957년에 시작된 대규모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사로 광고, TV, 라디오 프로그램 등 분야별 우수한 작품을 뽑고 시상한다.
2018년 광고분야 시상식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출품된 광고들이 20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금상 3개를 포함해 모두 9개의 상을 받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올해의 광고대행사(APAC Regional Agency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슈퍼마켓 브랜드 테스코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비닐봉투 ‘세이프티 백(Safety Bags)’으로 패키지·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2개를 받았다.
또 음향기기 브랜드 JBL의 소음 제거 기능을 강조한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광고로 인쇄 부문 금상을 포함한 본상 6개를 수상했다.
폴챈 제일기획 홍콩법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홍콩 법인의 이번 성과는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 결과”라며 “참신한 생각을 계속 행동으로 옮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회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콩 법인의 수상작 외에도 △제일기획 본사의 갤럭시노트8 광고 ‘3D 언팩(3Dimensional Unpacked)’ △스페인 법인의 난독증 판별 모바일 앱 광고 ‘다이텍티브 포 삼성(Dytective for Samsung)’ △독일 법인의 옥외광고 ‘3M 이어웜 빌보드(3M Earworm Billboards)’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