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생명 목표주가 낮아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규모 축소 예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5-23 09:4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7년과 비교해 변액보증준비금의 환입 규모가 줄어들면서 2018년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생명 목표주가 낮아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규모 축소 예상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1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생명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1일 6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보험손익과 중장기 이차손익이 좋아질 여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2017년도 실적이 좋았던 ‘역기저 효과’가 있고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한 지분의 추가 매각이 불확실한 점도 주가에 부담이 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가 최근 2017년보다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화생명이 쌓아야 하는 변액보험의 보증준비금도 늘어났다.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증시가 부진하면 변액보험의 투자 수익률도 떨어지면서 보험사가 쌓아야 하는 최저보증준비금도 증가하게 된다. 

한화생명이 1분기에 순이익 1146억 원을 올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7% 떨어진 데에도 변액보증준비금에 관련된 부담과 투자 이익률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한화생명의 이차스프레드(자산운용 이익률-부채부담 이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련된 효과를 확실하게 보려면 2019년 하반기는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실적에는 단기적으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에 따른 손익 변동의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가 2017년보다 부진해 올해 변액보증준비금의 환입 규모가 줄어드는 일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지분 10%를 전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혔다. 이 지분이 한꺼번에 매각된다면 한화생명 주가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압구정 '유일 경쟁입찰' 5구역 재건축 합동설명회, DL이앤씨 '대표 지원사격..
삼성전자 노조 김영훈 노동장관과 면담, 사측 교섭위원 교체ᐧ입장 변화 촉구
법원 김범석 쿠팡 총수로 지정한 공정위 처분 직권정지, 7월15일까지 효력 정지
빗썸 1분기 순손실 869억 내 적자전환, 가상자산 거래대금 급감 영향
비바리퍼블리카 1분기 순이익 10억 98% 급감, 토스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호실적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39%대 상승, 항공우주 ..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95억으로 78.3% 줄어,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
[오늘의 주목주] '로봇사업 기대감' LG전자 10%대 상승, 코스피 6%대 급락 74..
증시 '검은 금요일' 불쏘시개 된 삼성전자 파업 그림자, 전문가 "코스피 단기 충격 가..
한미반도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USA' 설립해 현지 진출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