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플렉서블 단말기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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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
미국 특허청은 7일 애플이 플렉서블 단말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특허받은 플렉서블 단말기 기술은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굽히거나 구부리거나 접어도 예민한 내장 부품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
다양한 형태로 비틀거나 구부릴 때 유저인터페이스(UI)명령을 수행하고, 접혔을 때 스토리지 기능을 한다. 단말기 일부 부위를 휘게 함으로써 충격을 흡수하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특허 말고도 또 다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2012년 3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기기라는 기술특허를, 2012년 9월 랩어라운드디스플레이 아이폰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이 이처럼 여러 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것은 플렉서블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두곳만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도 플렉시블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CES2015에서 플렉서블 스마트폰 G플렉스2를 공개해 외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플렉서블 단말기 특허를 취득한 만큼 애플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플렉서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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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애플 특허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