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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드루킹 특검' 공세에 김경수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5-17 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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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야권의 ‘드루킹 특검’ 공세에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경수 후보는 1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태호 후보와 홍준표 대표가 네거티브로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사람 잘못 봤다,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드루킹 특검' 공세에 김경수 "모든 것 걸고 싸우겠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김 후보는 “선거는 국민들이 내리는 준엄한 심판이자 평가”라며 “잘했으면 다시 밀어주고 잘못 했으면 확실하게 심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들의 네거티브라는 무기가 얼마나 낡고 낡은 것인지, 무디고 무딘 것인지를 보여주겠다"며 "낡은 창, 무딘 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연일 김 후보를 향해 '특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7일 “문재인 정부 실세 중의 실세인 김경수 전 의원이 연루된 의혹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실패한 특검인 내곡동 사저 특검 운운 하지 말고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낸 최순실 특검을 본보기로 삼아 특검논의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가 16일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드루킹이 경찰조사에서 '김경수 후보가 2017년 12월28일 전화로 직접 인사 관련 제안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하면서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한층 격렬해지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16일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경찰은 무책임하고 도를 넘은 김 후보에 관한 피의사실 공표를 즉각 중단하라”며 “경찰이 명확한 증거도 없는 드루킹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딴소리를 할 것인가”라며 “특검 수사에서 예외나 성벽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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