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개인사업자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의 음식 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의 적용대상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중소사업자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카카오는 이 서비스에 새로 입점할 사업자들을 위해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 사전 예약 페이지’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아래쪽의 배너를 클릭해 상호,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담당자가 직접 사업자를 방문해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3분기 안으로 입점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소사업자들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2017년 3월 시작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는 현재 38개 브랜드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는 1만5천여 곳에 이른다.
올해 1월에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서준호 태스크포스(TF)장은 “입점을 원하는 중소사업자들의 지속적 요구가 있었다”며 “중소사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