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새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7일부터 2021년 5월16일까지 3년이다.
새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18년 1월22일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퇴임한 뒤 4개월가량 공석이었다.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사장대행을 맡았다.
안 사장은 1962년 8월1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학사를 받았다.
한국기자협회 편집부장과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겸 부대변인, 홍보수석실 국내언론비서관을 맡다가 국정홍보처 차장을 역임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관광수지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 상황을 고려하면 안 사장의 국정운영 경험과 홍보 전문역량이 관광 한국으로서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