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포항 파이넥스2공장 보수작업 끝내고 재가동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16 16:2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2공장을 보수한 뒤 재가동했다. 

포스코는 경상북도 포항제철소에 있는 파이넥스2공장 설비가 11일부터 2대기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기는 고로의 수명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설립되거나 보수된 뒤 다시 재보수되기까지 기간을 말한다.
 
포스코, 포항 파이넥스2공장 보수작업 끝내고 재가동
▲ 파이넥스 2공장 전경.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법으로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이고 쇳물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파이넥스2공장 고로의 1대기를 마치고 79일 동안 정기보수 작업을 거쳐 5월11일 불을 지폈다. 파이넥스2공장 고로는 불을 지핀 뒤 26시간 만에 1200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2공장 설비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가스와 분철광석을 나누는 분산판 소재를 스테인리스로 바꿨다.

또 일산화탄소 가스를 불어넣는 가스관의 설치 위치를 바꿔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환경오염 저감과 원가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치도 새로 설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2공장의 2대기가 1대기보다 길어질 것”이라며 “파이넥스2공장이 성공적으로 조업을 시작하면서 파이넥스 기술의 해외수출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넥스2공장의 1대기는 2007년 처음으로 불을 넣은 뒤 10년11개월 동안 14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관련해 국내특허 200여 개와 50여 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세계적 철강사들과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을 수출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