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임영득,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분할합병은 최선의 선택" 지지 호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5-16 15:2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들에게 분할합병 안건을 찬성해달라고 호소했다.

임 사장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다양한 개편안을 두고 수많은 검토를 진행했고 현재 마련된 분할합병안은 그러한 여러 고민 끝에 투명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도출된 최적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50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영득</a>,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분할합병은 최선의 선택" 지지 호소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그는 “현재의 분할합병안이 최선이라 확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구조를 비롯한 여러 다른 대안들은 궁극적으로 그룹의 사업 계획이나 법령상 허용되지 않는 구조에 기반하고 있어 채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이어 ISS와 글래스 루이스 등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에 반대를 권고한 데 따라 임 사장이 직접 주주들을 설득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분할합병 비율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분할합병 평가는 법령상 요건 및 확고히 형성된 국내 시장관행을 따랐으며 이사회 및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충분히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분할부문과 현대글로비스의 이익 창출능력과 현금 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현재 발표된 합병비율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각 주주에게 공정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대모비스 분할부문과 현대글로비스 사이의 상대적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친화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다시 확인했다.

임 사장은 “주주 친화정책에 대한 주주들의 귀한 의견도 신중히 경청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정책이 전부는 아니며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주주들에게 분할합병 찬성을 호소했다. 

그는 “분할합병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에서 핵심부품 기술을 담당하고 미래 기술사업에 전념함으로써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순환출자를 해소하여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구조 개편 계획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 안건을 의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