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낮아져,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부담 늘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16 08:0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새 맥주제품 ‘필라이트 후레쉬’의 광고선전비 부담이 커져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아 올해 실적 전망치가 줄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6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2만1550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낮아져,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부담 늘어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매출 4207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가 지난해 1분기보다 73억 원 증가했다. 5월 초 필라이트 후레쉬 출시를 앞두고 1분기에 판촉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최저임금 인상도 하이트진로 1분기 수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용역 비용이 지난해 1분기보다 24억 원 늘어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96억 원, 영업이익 15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73.3%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를 처음 내놓은 뒤 1년 만에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1분기 비용 부담이 커진 점 보다 앞으로 필라이트 제품을 다각화한 데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민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시 기지개 반갑다, TY홀딩스의 SBS 지분 처리 부각은..
계룡건설 공공부문 줄이고 자체사업 늘려 체질 개선, 이승찬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바라..
호반건설 실적 감소와 맞물린 한진칼 지분 인수, 김상열 '항공업 진출' 속내가 궁금하다
삼성SDI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력 '선택과 집중', 최주선 '불도저식 결단력' 다..
LG에너지솔루션 캐즘과 비자 리스크 '이중고', 김동명 위기 돌파 동력은 '셰르파 경영..
SK온 재무와 기술 투톱 대표체제에 담긴 뜻, '혁신 DNA' 이석희 끌고 숫자에 강한..
[채널Who] 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