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서울 중구 '써밋타워'를 SK텔레콤에 매각 추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5-15 13:5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짓고 있는 오피스빌딩 ‘써밋타워’를 SK텔레콤에 매각한다.

대우건설은 15일 서울 중구에 세워질 써밋타워를 매입할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서울 중구 '써밋타워'를 SK텔레콤에 매각 추진
▲ '써밋타워' 조감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07년부터 한호건설과 함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2구역에 써밋타워를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33%이며 나머지는 부동산개발기업인 로스타(32%)와 한호건설의 오너일가(30%), 현대차투자증권(5%) 등이 보유하고 있다.

써밋타워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그랑서울과 미래에셋센터원에 이어 서울 도심권에서 세 번째로 큰 빌딩이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거래가격은 9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본사 조직 일부와 관계사들을 통합해 써밋타워 건물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을 제2사옥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개 동은 대우건설이 2018년 5월경부터 쓴다. 대우건설은 현재 서울 광화문 신물로 사옥을 임대해 쓰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 써밋타워를 새 사옥으로 쓰기로 4월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써밋타워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출자한 지분에 대한 배당이익까지 기대하고 있다.

써밋타워 입찰에는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 이외에도 KTAMC-BC카드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