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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분기 수익 뒷걸음질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15 1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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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국제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1분기 실적이 후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661억 원, 영업이익 7116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1% 줄었다.
 
SK이노베이션,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분기 수익 뒷걸음질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순이익은 1분기에 47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5.0% 감소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1분기 부진을 놓고 “비정유사업 중심의 차별적 경쟁력을 통해 실적 감소폭은 줄였지만 실적감소를 완전히 비켜 가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석유사업,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석유개발사업 등 부문에서 각각 영업이익 3878억 원, 2848억 원, 1286억 원, 448억 원을 거뒀다.

석유사업부문은 정제마진 약세와 초경질유인 컨덴세이트의 가격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활유사업부문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유가 오름세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석유개발사업부문에서는 페루 광구의 파이프라인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페루 광구 파이프라인은 2분기에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화학사업부문에서는 폴리에틸렌(PE),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놓고 “실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2017년 2분기와는 달리 올해 2분기는 석유화학산업의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우호적 시장환경이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로 다져진 사업 포트폴리오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과를 계속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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