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카카오의 캐릭터 디자인 자회사를 합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
카카오 캐릭터 전문 자회사 카카오프렌즈는 14일 카카오의 또 다른 자회사 ‘제이오에이치(JOH)’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7월1일로 합병법인의 경영은 권승조 카카오프렌즈 대표이사가 맡는다.
카카오프렌즈는 합병의 목적을 경영효율성 증대라고 설명했다.
제이오에이치(JOH)는 2010년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설립한 디자인, 브랜드, 부동산 개발회사다. 카카오가 3월 293억 원에 지분 100%를 모두 매입했다.
카카오는 제이오에이치(JOH) 지분을 매입할 당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는 2015년 5월26일 설립된 카카오의 캐릭터 전문 자회사다.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등 8개의 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760억 원과 순이익 1996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