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언급한 대북 투자 가능성에 북한의 핵 폐기가 전제돼야 한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볼턴 보좌관은 현지시각 13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기존 핵무기를 폐기한 뒤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옮기고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을 완전히 제거해야만 경제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와 대륙간탄도탄뿐 아니라 생화학무기까지 폐기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소재한 오크리지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진 곳으로 리비아 핵 폐기 과정 당시 리비아가 넘긴 핵 물질과 각종 생산장비 등이 보관돼 있다.
볼턴 보좌관의 이런 발언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미국 민간기업의 대북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한 폭스뉴스 인터뷰와 같은 날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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