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검찰, 본죽과 원할머니보쌈 상표권으로 부당이득 얻은 대표들 기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13 18:1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본죽과 원할머니보쌈 등의 회사 대표들이 상표권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4월30일 김철호 본아이에프(브랜드명 본죽) 대표이사와 최복이 본월드 대표이사 겸 본사랑 이사장, 박천희 원앤원(브랜드명 원할머니보쌈) 대표이사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본죽과 원할머니보쌈 상표권으로 부당이득 얻은 대표들 기소
▲ (왼쪽부터)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이사,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 겸 본월드 대표이사, 박천희 원앤원 대표이사.

이들은 대표이사 개인 명의로 상표권을 등록한 뒤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맹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회사에서 개발한 상표는 회사 명의로 등록해야 하는데 김 대표이사 등은 상표를 개인 명의로 등록해 수수료를 챙겼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정의당과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등은 2015년 10월 탐앤탐스와 본죽, 원할머니보쌈, SPC그룹 회장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 등은 이들이 가맹점 상표권을 악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이사를 기소유예로 처분했다. 상표 등록 이후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은 점과 사건이 불거진 이후 상표권을 회사 명의로 되돌려놓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이사는 11일 횡령 등의 혐의로 또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월 불구속기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