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새 모바일게임 ‘위베어베어스 더퍼즐’ 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05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57%가 줄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04% 늘어났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1월 출시한 모바일 퍼즐게임 ‘위베어베어스 더퍼즐’ 덕분에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신규 고객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새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개발인력 확대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이정웅 전 대표가 2009년 설립한 모바일게임사로 2012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애니팡’이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이후 애니팡 시리즈를 이을 흥행 모바일게임을 만들지 못해 성장이 둔화했고 스누피 등 해외유명 만화 저작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올해 초에는 스마일게이트 출신 김정섭 대표가 신임 대표에 올라 개발과 서비스사업을 정비했다.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은 올해 5월 글로벌시장에 출시된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는 “1분기에 신작 출시가 성공했고 매출 및 고객 다변화를 완성한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 집중적으로 서비스와 투자를 진행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